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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빈 2014-06-03 14:48:00
아쉬움이 남는 홍도 깃대봉 산행
아쉬움이 남는 홍도 깃대봉 산행 1
저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2동 주민자치센터에 소속되어 있는 쌍용2동 산악동아리 회장입니다.
1년에 1회는 섬산행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 20113년도에는 87명이 울릉도 성인봉 산행을 했고, 올 2014년에는 홍도 깃대봉을 산행계획을 하여 비수기를 택하여 5월24일-25일에 걸쳐 홍도 깃대봉과 해상관광을 하고 다음날은 흑산도 육로 관광을 하기로 되어 있습니다.
목포에서 유달산 노적봉을 오른후 점심을 먹고 , 여객선으로 홍도에 도착하여 깃대봉을 오르려고 했는데 다음날 기상악화의 일기예보가 나와 홍도 해상관광을 하고 다음날 깃대봉과 흑산도 가기로 일정을 변경 하여 유람선을 타고 홍도 섬전체를 돌았습니다.
홍도의 경치는 안내자의 설명처럼 환상적이고 신비스런 관람을 했습니다.
관광을 마치고 식당으로가 저녁식사를 하면서 들어 보니 산악회원 중 한명의 여자분이 지갑을 잃어 버렸다고 다고 하면서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유람선에서 해상관람을 하던중에 잃어 버린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지갑(누비똥 이라는 명품 지갑 80만원 상당)에는 20만원정도 현금과 카드 한장이 들어 있다고 했습니다.
다들 여기서 잃어 버리면 그만이지 찾기가 어렵다고 먼저 가이드 한테 말하고 숙소인 광성모텔로 가서 관리자 한테 얘기를 하니 "아까 경찰서에서 지갑을 찾아 가라는 방송이 나왔다고" 말을해서 그래도 혹시나 하는 생각에 그 여자분이 경찰서에 가보니 바로 그지갑이 모든 것이(현금과 카드) 그대로 있는채 찾아 왔습니다.
경위를 들어보니 유람선 직원이 주워서 해경에 맡겼다고 하면서 감사의 인사를 거듭 했다고 했습니다. 유람선의 직원과 신속하게 대응한 해경 관계자님들께 감사하다는 인사와 칭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날 25일은 강풍으로 일기가 불순하여 비바람을 맞으며 깃대봉을 등반하였고 흑산도도 못들리고 파도에 심하게 흔들리는 여객선을 타고 목포로와 점심먹고 많은 아쉬움을 남긴채 천안에 왔습니다. 언제 다시한번 홍도를 찾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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