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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주 2022-09-28 15:21:00
증도면 여성 공무원에게 찬사드림
안녕하셰요.
   서해랑길 걷기에서 1박2일간의 증도면지역 둘레길 일정(9.27~28)을 마치고 상경하면서 귀소속공무원으로 부터 감동받은 사실을  알리고자 글을 올립니다.
   지난 9.27 10:40 지도 터미널에서 군내버스를 승차한후 증도대교 건너편 첫번째정류장에서 하차하였던 승객이었습니다.귀관내  증도면사무소에  근무하는 성명 미상의 공무원으로 부터 대단한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당일 서울에서 고속버스편으로 지도읍에서 하차한후 다시 군내버스로 환승하고 이동중에 짐정리를 하다가 노안근시의 선그라스를  버스에서 내리면서 자리에 놓고 내리는 실수를 범했지요.
     한참 걷다가 안경을 놓고 내린 사실을 알고나서  허둥지둥 하다가  버스기사와 연결을 해보고자  지도버스터미널 등에 연락하여 알아 보려했으나 불가능했지요. 군내버스라는 것을 착안해 군청. 면사무소에 알아 보고자 희미한 기대를 가지고 증도면사무소에 전화하여 어려운 사정을 설명했더니 담당직원과 통화를 하게되었다. 얘기를 듣더니 담당직원께서 ''전화번호를 알려주셔요. 알아 본후 연락 드릴께요'' 라고 친절하게 얘기했어요. 그런 후 5분정도 지나서 ''선그라스가 있다''고 해서 저는 좋아하면서 어딘지 알려 주시면 찾으러 가겠습니다''  했더니 '' 제가 보관하고 있겠다. 면사무소에 들려 찾아 가시라''고 하다. 저는 날뛰면서 좋아했지요. 같이 동행하는 친구들(저는 전북출신, 두명은 경상도출신)도 환호를 하는 광경을 자아 냈지요.
    전화를 받고 기분좋게 걷기를 하는 데 얼마 되지 않은 시간에 차량 한대가 잠깐 멈추더니 ''선그라스 분실했던 분이냐시냐'고 묻더니 선그라스를 주시는 겁니다.
   저는 그분이 여성분이시라 인적사항도 묻지 못하고 마음만 즐겁고 또 편할뿐이지 제데로 인사말도 못 전했네요. 제가 공직생활 30여년 이상  중앙부처 이사관까지 지내면서 과연 제가 증도면사무소 모여성 직원 처럼 성심성의껏  할 일을 다했는지 한편으론 부끄럽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번일에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귀기관의 발전과 여성직원 선생님의  행운을 빌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서울 사는 송성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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