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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은숙 | 2021-06-16 14:35:00 | ||
박우량 군수님, 귀농지원센터TF팀의 양현석 계장님과 김철앙 주무관님! 감사드립니다. | |||
저는 3월~5월까지 공무원연금공단에서 운영하는 은퇴자 공동체마을 "은퇴자 신안에서 살아보기의 집"에서 석달살이를 마친 1기 입소자입니다. 박우량 군수님! 1004섬 신안 구석구석을 여행하다 보니 군수님의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행정운영으로 섬마다 특징을 살려 가꾸고 발전시킨 덕분에 신안을 찾은 저희들은 천혜의 비경에 취하고 특별함에 감탄하며 볼거리, 특산품, 먹거리 등에 반해 친구, 지인, 모임 등에 신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알림이가 되고 말았답니다. 특히, 선도에 갔을 때 선도주민 일동이 내건 현수막에 “선도가 수선화 땜시 살게 돼부렀어요. 박우량 군수님, 감사합니다.” 현수막의 특별한 문구를 보며 타지인인 저희도 그 문구에 깊이 공감하였습니다. 군수님, 멋지십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신안을 잘 알게 되었고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귀농지원센터TF팀의 양현석 계장님과 김철앙 주무관님! 입소 첫날에 귀농지원센터TF팀의 양현석 계장님과 김철앙 주무관님 등 여러분들이 압해도에서 사옥도까지 먼길을 달려와 반갑게 맞이해 주셔서 입소자 모두 생각지 않은 깜짝 환영에 무한 감동 받았답니다. 새로 시작하는 주거지에 불편한 곳은 없는지 꼼꼼하게 살펴봐 주시고 점검해 주셨으며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신 덕분에 석달살이 잘 마쳤습니다. 마지막 퇴소날까지 또 직접 방문하셔서 환송해 주셨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배려해 주신 마음 잘 간직하고 신안을 떠올릴 때면 두 분에 대한 감사한 마음도 함께 하겠습니다. 친구들과 지도읍 사옥도에서 생활하는 동안 자연속에서 다양한 체험 및 힐링을 통해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만들고, 그곳에서 인연을 맺은 지역주민과의 연결고리로 명품 특산물을 구입하여 선물도 하고 소개도 하였으며 지금도 지속적으로 직거래 및 연락하고 있답니다. 임자도 관광안내소ㆍ특산물판매소에서 접하게 된 여름보양식 민어 건정, 청정바다의 천일염 소금, 전장포항의 맛좋은 새우젓, 신안 젓갈타운의 다양한 젓갈과 마른 생선, 지도읍 하나로 마트의 신선 고기, 송도 수산시장의 싱싱한 회, 수도섬의 토종고사리와 양파 등 신안의 다양한 특산물을 어찌 잊을 수 있을까요? 수선화의 섬 선도, 퍼플섬 박지도와 반월도 그리고 동백머리 할머니와 할아버지 벽화, 슬로우시티 증도, 비금도 하트 해변과 이세돌 바둑기념관, 도초도의 수국공원(지금쯤 수국이 활짝 피었겠지요?), 내양리 유채단지, 임자도 튤립과 대광해수욕장, 자은도의 무한의 다리, 안좌도의 김환기 고택, 수도섬에서 캔 쑥으로 쑥떡만들기, 임자도 주민의 염원이었던 임자대교 개통식 날 우리 자동차 백만둥이로 36번째 다리 건너던 날까지......모두다 생생합니다. 참, 비금도 하트해변 갔다가 고가의 다초점렌즈 안경을 잃어버려서 고민고민하다가 혹여나 하는 마음에 일주일 후에 다시 찾으러 갔는데 세상에나 아름다운 마음과 고운 손을 가지신 어떤 분(비금도 주민? 아니면 여행객?)이 정자에 고이 올려놓아 얼마나 고맙던지요. 얼마나 감동받았던지요. 살만한 세상, 아름다운 세상임을 일행 모두 느끼며 신안 주민께도 감사드립니다. 신안에 머무르며 무수히 많은 추억의 페이지 만들었습니다. 다시 가고 싶습니다. 1004섬 신안! 무지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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