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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대익 | 2025-11-25 15:55:00 | ||
| 신안섬 관광을 다시 가고싶게 만든 고마운 공무원을 소개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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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엔 흑산도, 홍도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강풍으로 인해 배가 취소되어 가지를 못했었죠. 흑산도,홍도는 민박을 예약했고 기상악화로 예약금환불을 요청했습니다. 근데 홍도민박집 사장님이 환불을 한 달이 넘게 안 해 주시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참 답답하더군요. 물론 큰 돈은 아니었습니다. 돈보다는 신안섬여행에서 가져온 행복한 추억들이 망가지는 것 같아 마음이 더 안 좋았죠. 민박집사장님은 전화도 안받으시고 화가 너무나 홍도해양경찰 출장소에 전화했더니 원추리 정원관리 사업소라는 곳을 안내해 주더군요. 큰 희망없이 전화를 해서 김영후님과 통화를 했습니다. 제 이야기를 들으시더니 한섬에 살고, 아는분이시니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봐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곤 문제가 해결 되었습니다. 민박집 사장님이 사과문자와 함께 환불해 주셨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여행을 좋아하는 저에게 추억만큼 소중한 게 없는데 이번 일은 정말이지 큰 실망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한 분의 고마운 인연으로 인해 다시금 홍도에 가고 싶은 생각이 들어 다행입니다. 따뜻한 내년 봄 흑산도,홍도에 꼭 다시 여행을 가 가능하다면 원추리 정원관리 사업소에 방문하여 김영후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천사의 섬 신안 여행에서 저의 천사가 되어주신 홍도의 김영후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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