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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지원실 | 2017-05-08 16:42:00 | ||
‘받어 줘서 고맙소’ 받음을 나눔으로 되갚은 정경영 여사의 아름다운 기부 | |||
신안군 압해읍에 거주하는 정경영 여사는 2남2녀의 자녀를 두고 “힘든 형편에 자녀들의 대학 등록금 걱정에 좌절하던 시절 장학금을 받아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자녀들이 받은 장학금을 빚이라 생각하고 어느 때 꼭 갚으리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며 장성한 자녀와 함께 신안군장학재단을 방문했다. 정 여사는 “언제고 갚아야할 빚이라 생각했는데 이런 돈도 받어 주요? 이렇게 작은 돈도 받어 주요?”라고 말하며, “또 내가 살아 있는 한 기회가 되면 다시 한 번 꼭 찾으리다. 받어줘서 고맙소. 우리 자식들이 받은 장학금 다시 받어줘서 고맙소“라는 말씀을 연신 되풀이 하며 발걸음을 돌렸다. 고길호 이사장(신안군수)은 정 여사의 말에 눈시울을 적시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부”라며, “정 여사의 뜻에 따라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꿈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자료제공 : 행정지원실 민관협력담당(240-82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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