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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마을 뒤편에 자리한 1만 평 규모의 자연 호수로, 용이 만들었다고 하여 ‘용소(龍沼)’라 부른다. 전설에 의하면, 옛날에 승천을 앞둔 한 쌍의 용이 살고 있었는데 칠산 앞바다 모래가 계속 날려 와 못이 자꾸만 좁아지니 암용은 다른 곳으로 옮기자며 숫용을 졸랐으나 숫용은 조금만 있으면 승천할 것이라며 거절하였다. 이 때문에 암용은 비금도 용소로 떠나버렸고, 암용을 그리워하던 숫용은 승천할 때 못물이 솟도록 꼬리질을 하면서 가뭄에도 마르지 않고 물이 솟는 지금의 용소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곳은 일제강점기에 일본 해군기지가 설치되어 급수장소로 활용됐다. 주변에서 해군 용지라는 경계석 3기가 발견되었다. 이중 경계석 1기는 자은도와 암태도를 연결하는 은암대교 자은도 쪽 입구부에 옮겨졌다. 현재 용소는 한국농어촌공사 양수장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주변 대파밭을 비롯하여 경작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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