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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개신교 최초의 여성 순교자이며 ‘섬 선교의 어머니’라 불리는 문준경(文俊卿; 1891~1950) 전도사가 순교한 곳이다.
문준경 전도사는 1891년 암태면 수곡리에서 태어나 증도의 정씨 집안으로 시집갔다. 목포 북교동교회를 다녔고 경성성서학원(현 서울
신학대)에 입학하여 성직자의 길로 들어섰다. 1933년 임자 진리교회를 시작으로 증도의 증동리교회, 대초리교회와 자은도, 암태도 등에 수십여 개의 교회를 세웠으며 오늘날 한국 기독교를 대표하는 수많은 목회자(김준곤, 이만신, 정태기, 이만성, 이봉성 등 30여 명)에게 영향을 끼쳤다. 암담했던 일제강점기에 섬 지역 복음화에 앞장서 섬사람들의 벗이 되어 준 문준경 전도사는 한국전쟁의 혼란기인 1950년 10월 성도들을 지키려다 우전리 백사장에서 순교했다.
순교지에는 묘소와 순교기념비 등이 있고, 증도초등학교 옆에 성결교단에서 2013년 건립한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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