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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년대는 고려 초기로 추정된다. 1970년경 탑 부근에서 명문이 새겨진 기와편이 발견되었는데 그 곳에는 평흥국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었다. 지금부터 적어도 1025년 전에 팔금도에 사찰이 세워져 있었고, 그 곳에서 이 석탑을 조성했을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
이 석탑은 일반적인 석탑과 마찬가지로 방형의 평면으로서 2층 기단위에 3층의 탑신과 상륜부로 구성되어 있다. 총 높이 2.3m로서 4매의 판석으로 결구한 지대적 상면에 역시 4매의 판석으로 결구한 하대중석을 놓았는데 각 면에는 아무런 조식이 없다. 흑산 읍동 석탑과 함께 신안군에 단 2개 밖에 없는 석탑 유적으로서 희소성이 크며 신안군의 대표적인 문화유적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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