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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씻김굿은 바다를 벗 삼아 살아가던 섬 사람들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고, 남아있는 가족들의 슬픔을 어루만져 주던 종교적 제의이자 전통 민속예술이다. 장산도와 비금·도초 지역에서 지금까지 전해온다.
인근 지역인 진도의 씻김굿과 달리 오구굿이 있고, 같은 절차라도 사설에 차이가 있어 학술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가진다. 2013년에 전라남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장산도의 씻김굿은 9대째 무업을 이어 온 이귀인, 강부자 부부와 조카며느리 진금순을 통해 전승하고 있다. 이귀인은 악사이며 강부자와 진금순은 무녀인데, 강부자는 장산도들노래 예능보유자이므로 장산도 씻김굿의 보유자는 이귀인과 진금순이다. 이귀인은 2013년에 작고하여 현재 진금순 보유자만 남아있다.
비금도의 씻김굿을 전승하는 유점자는 영암 출생이지만, 도초도에 사는 김이삐로부터 체계적인 무업을 습득했고 비금도에 정착하면서 50여 년 동안 비금·도초도를 비롯해 흑산군도까지 다니며 당굿, 용왕굿, 씻김굿 등을 연행했다.
유점자와 진금순으로부터 전수 받은 전수생과 이수자들을 중심으로 신안씻김굿보존회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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