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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삼민 | 2018-10-13 03:53:00 | ||
| 박우량 군수님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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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군정을 맡으셔서 여러가지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노인회 지원금을 작년대비 60여만원이나 증액하여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노인회 일을 맡아 봉사하면서 노정(露程)되는 문제점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작년까지는 통장 하나로 지원되었기 때문에 그래도 괜찮은 편이었는데, 금년엔 '운영비', '냉난방비', '부식비'라는 3개의 통장으로 지원금이 지원되어 많이 복잡다단해졌습니다.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일이라니 이해는 합니다. 다만 지원금이 들어왔는지, 잔액이 얼마 남았는지를 확인하자면 늘 농사일에 쫒기는 형편에 농협까지 가야만 확인할 수 있으니 참으로 불편합니다. 다행히 우리 마을은 인터넷을 통한 '빠른검색'으로 통장의 입출금및 잔액을 컴퓨터로 확인 하고 있습니다만은, 이것은 어느 마을에서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요. 원하옵건데 농협에서 UMS 문자 써비스를 받아 볼수 있게 해주십시요. 그렇게 하면 통장 입출금이 변동될 때마다 수시로 내용을 파악할 수 있으니 바쁜 가운데도 지원금 상황을 잘 파악할 수 있어서 지원금을 효과적으로 집행 할 수 있겠습니다. UMS문자 써비스 비용은 '정액제'가 월 900원이고, '종량제'는 문자 발송 1건당 20원인데, 마을은 개인이 아닌 '기관'이기 때문에 월 1,000원에 500회까지 문자를 발송한다고 합니다. 이 또한 군수님께 농협과 잘 협의하면 합리적 방법을 찾으실 수 있겠다 싶습니다. 지원금을 불법하게 처리되는 현상은 항상 바쁘게 생활하는 운영자들이 년말에 가서야 지원금이 많이 남아 있음을 알게되고 이를 회수 당하지 않기위해 여러가지로 불법적 방법을 동원한다고 사료됩니다. 피 같은 국민들의 혈세로 지원되는 많지 않은 지원금이 생이 얼마 남지 않은 노인들을 위해 늘 단비처럼 그렇게 쓰여지도록 하기를 염원하면서 진언 드리오니 굽어 살펴봐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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