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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모 2015-04-27 11:03:00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지난 토요일 2015. 4. 26.일
천안에 사는 우리 부부는 모 처럼에 시간을 내어
신안에서 튜울립 축제를 한다고 해서 찾았다.

축제가 임자도라는 섬에서 하다 보니 교통편이 좀 좋지 않았다.

배를 타기 위해 지도읍에 점암 항에 다달르자
차들과 사람들이 그야말로 인산인해....

점암 항구 주변은 주차 공간도 좁다보니,
배를 타기 위한 기다리는 시간이 길 수밖에....

그 날 따라 날씨는 왜 그리 무덥든지....
밀려드는 관광객을 위한 자원봉사자들의 혼신에 노력이 애처롭기까지 하다.

그러나 기다리는 사람들은 짜증나게 마련....
곳곳에는 말없이 열심히 자원봉사 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불평불만 하는 사람들이 곳곳에서 눈에 뛴다.

튜울립 축제를 왜 섬에서 하는냐,
교통대책이 어떻고 저쩌고...등등 불평불만이 많다.

낮 뜨거운 곳에서 쉴세 없이 호르락 소리와
교통 지휘봉으로 안내하고, 목이 터져라 소리치는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는 아랑곳 하지 않고,
자기 좀 불편한 것만 생각한다.(참! 이기적이다~~~)

우리는 어렵게 어렵게 임자도에 도착하여 튜울립 행사장에 들어갔다.

“영원한 사랑”이라는 주제로 열린 임자도에 튜울립 축제....
우리 부부가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난다.

특히 옆에 있는 동양 최대의 해수욕장이라는
대광해수욕장이 12KM가 펼쳐저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잘 알려지지 않은 임자도라는 작은 섬에
이렇게 아름답게 튜울립 축제를 준비한
신안군수 님을 비롯하여 모든 직원님들께 감사드리고 싶다.

행사장의 꽃은 좀 시든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주변에는 많은 꽃들이 우리를 반기고 있었다.

이곳 저곳 구석구석을 다 돌아보는데 3시간 정도가 걸린다.
추억에 남을 사진을 가득 담고는 나왔다.

나중에 확인한 사항이지만,
이 행사를 준비한 곳이 신안군 대광개발사업소(소장이 고승재?)에서
주관이 되어 준비 했다고 한다.
물론 군에서 많은 지원이 이었겠지만,
그래도 직접하는 분들이 더 힘들것 같다.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 같다.
전 직원이 행사 준비로
한 달 동안 집에 못 들어가고 있다고 한다.

아마도 이곳이 섬이다 보니 교통이 좋지 못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책임감 때문일 것이다.

대광개발사업소
고승재 소장님을 비롯하여 직원님들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섬이라는 입지적 요건으로 불편함이 왜 없겠는가.
불평불만을 하는 사람이 개중에는 있기 마련이다.

여행은? 그런 것을 이해하면서 가야 하는 것이 여행이다.
(그게 싢으면 집에서 가만히 있으면 되지 왜 나와~~~~!!)

임자도에서 하룻밤을 자고 임자도 섬 전체를 구석구석 구경했다.

임자도에 튜울립 축제가 있었기에 임자도를 갈 수 있었다.
지자체에서 축제를 하는 것은?
지역을 알리고, 홍보하고 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이 있다고 할 것이다.

이번 여행은 정말 좋았다,
나중에 꼭 한번 다시 찾고 싶다.

신안에 임자도를 ......(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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