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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하 2014-04-04 13:05:00
(이석형 전남도지사 예비후보) “지역발전 공헌자 발탁인사 추진”
혈연, 지연, 학연, 스펙, 경력, 나이, 학벌 차별두지 않겠다.

‘클린 행정’, ‘투명 인사·예산’ 공약

임기 종료 6개월 전부터 인사 배제 천명





새정치연합 전남도지사 이석형 예비후보는 31일 “전남도민은 깨끗하고 투명한 도정 수립을 요구하고 있다”며 “전남도의 투명한 인사와 예산 집행을 통해 ‘클린 행정’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후보는 특히 “클린 행정을 이끄는 핵심포인트는 인사이며 이러한 인사권은 도지사의 권한이나 특혜가 아닌 도민이 위임한 의무와 책임”이라며“최근 전남도의 인사는 소속 공직자도 인정하지 못하는 아름답지 못한 인사”라고 지적했다



이후보는 이어 “도지사에 당선된다면 임기말 6개월을 남겨 놓고는 어떠한 인사도 하지 않겠다”며 “무리한 인사는 조직과 국가를 망칠 수 있다고”고 경고했다.



이후보는 이날 무안군 전남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정치는 ‘클린 정치’, 즉 깨끗한 정치로의 복원을 의미한다”며 “전남 도지사에 당선되면 공직자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는 투명·공정·합리적 인사시스템을 가동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도민과 전남도 공직자들이 함께 인정하는 ‘인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며 이 위원회에 하위직 공직자도 반드시 참여시켜 공정·투명한 인사가 진행되도록 할 것을 약속했다.



이후보는 또한 ▲명확하고 투명한 인사원칙 ▲탕평인사 ▲업무실적 위주의 공평한 근무평점 제도 ▲격무부서 근무 공무원 인사 불이익 배제 ▲다양한 인사 메리트 제도(공직자 능력 평가) ▲인사 일정 및 사유 사전 공지 ▲인사 드래프트(Draft)제 도입 ▲투명한 ‘발탁인사 운영 등 8개 인사원칙을 천명했다.



또 혈연 및 연고·인맥·학벌주의 인사, 스펙이나 경력 의존 인사, 특정부서나 기관에 대한 차별성 인사, 예측불가능한 인사는 도지사 임기 중 근절하겠다며 공직자의 자존심을 떨어뜨리는 인사 또한 배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특히 3선 군수(함평) 재직 시 임기 6개월을 남겨놓고는 어떠한 인사도 하지 않았다며 “‘잘못된 인사정책은 나라를 팔아먹은 것보다 더한 매국노’라는 경구를 잊지 않고 보은인사나 인맥인사 등 불필요한 오해나 비판을 살 우려가 큰 임기 말 인사는 결원이나 사고 등의 사유를 제외하고는 배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후보는 이어 실·국장급이 함께 일할 과장들을 직접 선택, 실·국장과 소속 과장 간 업무성과와 책임을 공유하는 ‘인사 드래프트제’를 도입하는 등 책임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후보는 이와함께 전남의 공직자 대부분은 ‘클린 행정’을 펼 수 있는 공직수행에 대한 자존감과 청렴함을 갖췄다며 도민이 중요 에산 배정과 도정 수립에 참여할 수 있는 ▲도민 참여 예산제도 ▲ 도민 정책배심원제도 도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부실공사 원천 방지를 위해 자재비가 20억원 이상의 관급공사를 대상으로 ‘관급공사 자재비 심의위원회 설치’와 투명행정 구현을 위해 ‘도민 감사관제’, ‘도민 클린 행정 모니터단’ 등을 운영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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