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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2012-09-01 17:47:00 | ||
멸종위기 바다쇠오리 보전 위해 국제 전문가들 한 자리에 모인다 | |||
“한국, 일본, 캐나다, 미국 등 바닷새 전문가들 24~25일 국제 철새심포지엄에서 바다쇠오리 서식현황과 보전방안 논의” ○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과 “바다쇠오리류의 서식현황과 보전노력”이란 주제로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전남 목포에서 “제6회 국제철새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이번 국제철새심포지엄은 6회째 개최되는 것으로 일본, 미국, 캐나다 등에서 10여명의 해외 석학들이 참가해 뿔쇠오리류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이들을 보호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 24일에는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진행되며 25일에는 바다제비와 슴새, 칼새 등의 번식지로 알려진 신안군 칠발도를 둘러볼 계획이다. ○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되는 뿔쇠오리를 비롯한 해양성 조류는 대부분 사람의 접근이 힘든 무인도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조사 자체가 어려워 국제적으로도 생태가 거의 알려지지 않은 신비의 새이다. ※ 뿔쇠오리: 국제적 멸종위기종(IUCN 취약종)이며 전 세계 잔존 개체수가 약 1만 개체 미만으로 추정되며 우리나라에서는 독도, 흑산도, 제주도, 백도 등 4곳이 번식지로 알려져 있으나 번식규모는 아직 파악되지 않음. - 국내 조류학계에서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국내에도 해양성 조류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또한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뿔쇠오리 등 바다새 집단번식지가 있는 전남 신안군과 일본의 미야자키현 가도가와초가 바닷새 보전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계획하고 있어 한·일 양국의 전문가들이 협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