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는 해질 무렵에 섬 전체가 붉게 물든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한 옛 기록에는 ‘홍의도(紅衣島)’라 하였다.
거북바위, 독립문바위, 남문바위 등 다양한 기암괴석과 청정한 바다가 연출하는 아름다운 홍도의 해상경관은 오래전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해양관광지로 알려졌다.
홍도에는 545종의 식물들이 자생하고 있으며, 특히 ‘홍도서덜취’와 ‘홍도까치수염’, ‘홍도 풍란’ 등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희귀식물이 자라고 있다.
또한 230여 종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어 섬 전체가 1965년에 천연기념물, 1981년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