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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사는 고려 말(1390년대)에 세워졌다고 전해오지만, 공도정책과 조선시대 억불정책으로 오랫동안 특별한 활동이나 흔적을 남기지 못했다.

  1920년에 들어서야 현재의 터에 절을 건립하게 됐고, 현재의 대웅전은 1989년 개축한 것이다.

  서산사는 불교의 미타신앙과 용왕신 혹은 산신 토착신앙이 복합되어 섬 주민들 사이에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내에는 대웅전 1동, 선방 1동, 요사채 1동, 탑 1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