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년 태평염전 조성 시 건립된 석조소금창고이다. 염전의 결정지에서 생성된 천일염을 출고 전까지 적재 및 보관하는 창고로 사용된 곳이다.
현재 국내 유일의 석조소금창고이며, 이 지역의 산을 발파하여 생산한 돌로 벽체를 구성했다. 축조 당시의 건축방식과 형태, 분위기가 잘 남아있다.
2007년에 석조소금창고의 외형을 그대로 두고 내부를 리모델링하여 전국 최초의 소금박물관을 개관했다. 박물관에는 소금에 얽힌 역사와 문화, 민속, 과학, 경제사, 예술 등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박물관 뒤편은 최근 전시 공간으로 바뀌어 다양한 전시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