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장이란 전통 한선을 만드는 장인을 말한다.
지역에 따라 해양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배 제작 기술이나 용도가 달랐는데, 전라남도에서 2013년에 가거도 멸치잡이배 제작 기술을 보유한 신안의 조일옥, 새우잡이 전통어선인 멍텅구리배 제작 기술을 보유한 목포의 심정후, 소형 화물선 뗏마배 제작기술을 보유한 완도의 마광남 등을 전통 배무이 기술 보전을 위해 무형유산 보유자로 지정했다.
조일옥 조선장은 1944년 가거도에서 태어나 11세 때부터 가거도 배의 모형을 만들었고, 18세부터 가거도에서 배짓기를 시작했다. 가거도의 전통멸치잡이배 제작은 1950년대 후반 소멸된 것으로 보였으나 국립해양유물전시관에서 1997년 복원할 때 조일옥 조선장이 중심이 되어 원형을 복원하였다.
현재는 압해도에 조성된 전통배 제작 공방에서 전통배 복원과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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