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설명 |
분재정원에 암석원(인공폭포) 옆에 조성된 배롱나무정원은 나주시에 거주하는 김정식씨가 기증한 3그루를 기본으로 조성되었다.
이 배롱나무는 당초 에버랜드에 3억원에 판매하기로 하였는데 하자문제와 이송문제가 발생하여 계약이 깨졌다. 그후 분재정원을 찾은 김정식씨가 분재정원의 수목관리상태에 감동하여 본인 소유 배롱나무를 기증한 것이다.
이에 신안군에서는 배롱나무정원을 조성하였으며, 기증자는 지인들과 함께 이곳을 자주 찾고 있다. 우리 분재정원에서는 기증자에게 항상 반갑게 최고의 대우를 하여 기증자가 자랑스러운 마음이 들도록 노력하고 있다.
간지럼나무, 혹은 간질밥나무라고도 하는데 만지면 사람이 간지러운게 아니라 나무가 간지럼을 타듯 흔들린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다. 줄기가 굵어도 손으로 쓰다듬어보면 미세하게 나무가 흔들릴 정도다. 또 수피가 상처딱지 떨어지듯 하는데 그 속의 새 수피가 부드러워 자꾸 만져보고 싶을 정도라 해서 희롱나무라는 농담도 있다.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중부 이남에서만 자라며, 충청남도 이남에서만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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