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설명 |
분재정원을 대표하는 수종이라 하면 애기동백을 들 수 있다. 분재정원을 설립하기 전 2006년부터 ‘애기동백군락지 조성사업’을 실시하여 애기동백 2,500주를 식재했다.
2014년부터는 애기동백 군락지 탐방로도 조성하고, 박우량 군수가 2018년 취임 후에 2019년 1월부터 제주도에 식재된 애기동백들을 구입하기 시작하였다. 이후 3년간 분재정원에 식재한 애기동백이 거의 20,000주에 달한다.
애기동백을 향한 신안군의 열정은 대단하다. 애기동백이 많이 식재된 "제주도는 빈 땅으로, 그 곳의 나무는 신안으로" 라는 모토를 봐도 애기동백에 얼마나 진정인가가 느껴진다.
애기동백 한 그루에 꽃이 2,000송이 개화한다고 가정하면, 거의 4천만송이의 애기동백꽃을 겨울에 볼 수 있다.
매년 11월부터 개화한 애기동백꽃은 이듬 해 2월까지 빨갛게 펴 관람객을 맞는다. 그러나 애기동백꽃이 아주 추운 겨울에는 버티지 못하고 꽃이 얼어버린다. 2022년 제6회 섬겨울꽃축제기간에는 큰 추위가 두 번 찾아왔다. 12월 말에 폭설과 강추위가 며칠 지속되어 결국 애기동백꽃이 시들었는데 복구하는데 거의 3주 정도가 소요되었다.
애기동백관람로 좌측이 우측보다 오래전에 심어서 더 예쁘다. 특히 액자포토존 윗편의 애기동백숲을 오후 3~4시경에 방문하면 햇빛을 받은 꽃과 나뭇잎이 반짝이며 주위를 빨갛게 물들인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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